혹시 몸보신이 필요하신가요? 그럼 주말에 한우는 어떠신가요?
지난 여름에 춘천에 있는 친구에게서 뜬금 없는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몸이 허하니 한우를 먹어야겠다고... 그러니 홍천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요즘 포스팅에 사용할 사진도 얼마없고 주제도 떨어진 참이라 단박에 춘천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일요일 오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얼마없고 한산하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정말 몸보신이 된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 친구처럼 몸이 허한 분들을 위해서 홍천 소고기 맛집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시절 엠티를 가기위해 기차를 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전철이 생기면서 더욱 빠르고 편하게 춘천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급행열차가 따로있어 1시간 정도만에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ITX 청춘열차가 생기면서 이로인해 일반 전철의 정차시간이 길어져
춘천에 가는데 1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게 었습니다.
저도 ITX를 타고싶지만 저희집 근처 역에는 정차를 하지 않아 일반 경춘선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소고기 맛집에서 식사를 하겠다는 일념하나에 출발하긴 했지만 혼자 한시간 반을 앉아있끼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제친구 스마트폰과 데이트를 하면서 잠들었다 깼다가를 반복하니 어느새 남춘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춘천역으로 떠나는 열차를 찍은 사진인데 뭔가 길을 따라 작아지는 열차를 바라보니 뭔지 모를 막막함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뭐! 소고기 먹으러 갈꺼니깐 마음을 추스리고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춘천에서 국도를 이용해 한시간정도 달리니 홍천이 나왔습니다.
보통 춘천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동홍천 IC까지 가게되어있는데 바람도 쐴겸해서 국도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군내에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유동인구가 적고 차도 얼마없어서 정말 조용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은 말로할 것도 없고 춘천은 사람도 많고 차도 워낙많아서 항상 꽉 막혀있는데 한적하니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군내를 돌아다니다가 외진곳으로 나와 홍천 소고기 맛집에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고 고기질이 좋아서 여기저기 소문이 난 집이더라구요.
저와 친구는 상차림 1인당 4,000원을 내고 자리를 잡은뒤 갈비살, 등심, 치맛살을 골라와 굽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이게 정녕 둘이 먹은 고기의 양이란 말입니까?
서울에서 이정도 먹으면 정말 비싼데 이곳에선 5팩을 먹어도 1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육회도 시켜먹었는데 단돈 7천원에 한접시가 나와 정말 저렴하고 맛잇어서 완전 만족했허요.
그때 생각하니 다시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네요.....
위에 있던 사진은 이야기하다가 미처 먹지못한 고기들이었는데 이사진은 제가 촬영을 위해 성심성의껏 구운 고기들입니다.
육즙이 좔좔 흐르고 빛깔이 좋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덕분에 밥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을 할틈도 없이 소고기로 배를 체워버리고 말았습니다....
혹시 요즘들어 몸이 허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시는 분들 계시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홍천 소고기 맛집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가격도 저렴하고 뛰어난 맛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이렇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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