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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덕역 전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어떠한 1년계획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몇년동안 이루지 못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도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로만 해외여행을 말했지 제대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처음부터 굳세게 마음먹고 비행기와 호텔비를 모으고 여행용품도 구입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그동안 잦은 모임을 갖지못했던 지인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 가을에 다녀왔던

 

공덕역 전골목이 생각이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너무 멀어 가는데 꽤나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들뜨고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공덕역 전골목앞에 도착한 저희를 맞이해주는 고소한 기름냄새에 홀려 한 전집으로 들어가게되었어요.

 

이곳에서 엄청난 양의 전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색색이 예쁜 제사장에 올라가는 전 뿐만 아니라 튀김류까지 메뉴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제 발길을 잡게된 곳은 바로 맛있는 새우튀김과 알싸한 맛을 자랑하는 청양고추튀김, 해물야채튀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매운맛을 잘 먹지 못하지만 고추맛을 좋아하는 저는 매운 것에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청양고추도 담고

 

새우, 해물야채, 그리고 처음보는 게딱지튀김도 소쿠리에 담았습니다.

 

 

저번 가을에 왔을땐 없었던 메뉴인데 뭔가 귀엽게 생기기도 하고 이모님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결국 담고말았죠.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동그란 돈까스와 치즈스틱, 만두가 있었으며

 

아래층에는 떡볶이의 단짝친구인 고구마와 학생들 도시락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용XX치킨도 있더라구요 ㅎㅎ

 

옆에 지인이 괜히 배만 부를 수 있다고 사지말자고 했지만

 

저는 몰래 바구니에 넣었고 결국엔 제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저희 일행은 총 6명이었는데 한 소쿠리로는 모자랄 것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사지못했던 것들을 모두 담아 두 바구니를 구매했습니다.

 

 

 

 

 

 

 

 

 

 

두테이블에 나눠앉은 저희는 다른 테이블에 내가 좋아하는게 있으면 어떻하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두리번 거렸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구매한 것들은 모두 제앞에 있어 저는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공덕역 전골목에서 전을 먹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참은 웃었던것 같습니다.

 

 

이 많은 것들을 먹으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부침개가 바삭한 맛이 나는게 아니고 눅눅하다는 것이었어요...

 

다시한번 기름에 튀기고 구워주시긴 했지만 눅눅해져버려서 떡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

 

 

그래도 나머지 것들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을 떈 몰랐었는데 떡볶이도 같이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매콤 달콤한 소스에 튀김과 떡을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되어 정말 좋았고 이래서 떡튀라는 말이 생겼나 싶더라구요 .

 

약간 늦은 시각에 모였던 저희들은 하루 종일 굶었던 탓인지 떡볶이 두그릇을 먹어 치웠습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네요.

 

 

 

혹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질 일이 있으시다면 전통의 맛을 볼 수 있는 공덕역 전골목을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다른 곳의 전집들도 맛이 좋지만 이곳에 가면 인심좋은 이모님과

 

생활의 피로를 풀고 있는 많으 사람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고 즐거운 한주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