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가을 날씨가 계속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덥기만 합니다.
어제 버릇처럼 머리맡에 있는 창문을 열고잤더니 아침부터 콧물이 흐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덕분에 어제의 피곤함으로 지각할 것 같다는 느낌을 싹 지우고 평소보다 일찍일어났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뜨끈한 무국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술먹은 다음날이나 반찬이 부족할때 끓이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집의 무국은 다른집과 달리 맑은 국이 아닌 제사상에 올리는 탕국처럼 만들어 먹습니다.
다른 분들은 먼저 고기와 새우를 볶고 시작하시지만 저희집은 먼저 들기름에 무를 볶고 시작합니다.
들기름을 넣고 볶을 때 집에 있는 다시물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없으시면 물과 조미료를 넣으시면 됩니다.
5분정도 들기름에 볶다가 다시물을 더 넣고 불을 가장 세게 올려끓여주세요.
이때 구입했던 무가 좋지않아 국물이 잘울어나지않아서 얼마나 많이 끓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간혹 국이나 땅을 끓여먹는다고 아무 무나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면 무국을 망칠 수 있으니
언제나 좋은식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국이 팔팔 끓는다면 이제 준비해두었던 양지머리 고기와 새우살, 조갯살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날씨가 춥지만 그래도 상할 수 있으니 미리꺼내두시지 마시고 꼭 조리직전에 꺼내시길 바랍니다.
고기는 처음에 덩어리로 구매해 한번 삶은 뒤 손을 찢어서 준비해 두시고
새우살과 조갯살은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을 구매해
냉장보관이나 오래두고 사용하실 것이라면 냉동보관 해주세요.
이제 제대로 된 국물 맛을 만들기 위해 다시마를 넣고 끓여주세요.
몰고가는 라면에도 들어있는 다시마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내주는 정말 좋은 식재료입니다.
어릴적에는 다시마, 미역을 정말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점점 좋아지고.... 점점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일까요?
이제 뚜껑을 닿고 불은 중불로 바꿔주신 다음 끓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간은 마지막에 국물을 우려내면서 보시는게 좋은데 이유는
계속 끓이게 되면서 국물이 졸아 간이 쎄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집에 반찬이 없는 것 때문에 고민하셨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무국 끓이는 방법대로 준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들어오시는 남편이나 부모님께
따끈한 국물을 대접하신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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