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목요일을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맛있는 공덕전골목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모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크게 이슈가 되었던 곳인데 시장골목 양쪽으로 쭈욱 늘어선 전집들이 맛있는 기름냄새를 풍기는 곳입니다.
친구들과 마포에서 모임을 갖다가 우연한 계기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날은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먹었는데 결국 저를 놓고 말았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전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저에게 튀김은 기름맛이라고 했었는데 정말 고소한 기름냄새가 저를 붙잡더라고요
저녁을 먹은지 얼마 안된 시간이었는데 한치의 고민도 하지않고 저희 일행은 결국 가게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공덕전골목의 가게들은 다른 곳과는 달리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술과 함께 판매하고 있어 맛있는 전을 만드는 즉시 먹을 수 있어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져있는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치즈스틱, 전 등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요.
혹시나 진열되있는게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이게 진정한 우리 시장의 맛이 아닐까 싶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삶의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술한잔 기울이시는 모습이 좋아보여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괜히 기분 상해하실 수도 있기 떄문에 가방안에 고히 넣어두고 주문한 전이 나오기를 목이빠져라 기다렸습니다.
짜잔!!!! 보이시나요 총 19,000원 어치의 전들인데 적다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정말 많은 양이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던 오징어와 새우는 이미 제 뱃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적어보이는 거에요
기름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양파간장과의 만남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더니 어느새 해가뜨고 있더군요....
공덕전골목의 전집은 24시간 운영된다고 하니 새벽에 출출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는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조금 외람되는것 같지만 저녁으로 먹었던 맛있는 족발집이에요 ㅎㅎ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족발과 무한리필되면 순대국과 돼지부속들이 정말 맛있게 잘 나오는 곳이에요 ㅎㅎ
전집 바로 옆골목에 족발 골목도 있으니 친구들과 함께 가셔서 소주한잔 하시면 즐겁게 우정을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시는분들은 조금을 절제하시면서 드시는게 좋아요... 저 2kg이나 체중이 늘어버렸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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