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개찜 맛집에대해 알려드립니다.

 

즐거운 평일을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주말도 혼자보낸다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쉰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저는 지난 주말 오랫만에 아버지와 깊고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평소에 묵언수행이라고 할 정도로 과묵하신 어버지께서 식사를 하러가자고 하셔서 바로 옷을 입고 따라나섰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곱창집에 가기로 했었지만 이런날엔 조금 특별한 것을 먹어야하지 않겠냐는 말씀을 듣고

 

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서울 조개찜 맛집에 가게되었는데 저만 알고있기 아까운 곳이라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의  식전 음식으로는 죽과 함께 다양한 것들이 나오더라구요 ...

 

사실 횟집에서 이러한 것들에 눈이 팔려 많이 먹게되면 주된 음식들을 못먹게 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꾸욱 참고 인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인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은 저는 죽을 순식간에 먹어치웠어요.

 

심심한것이 제 입맛에 맞았고 같이 나온 번데기와 함께 먹으니 더욱 고소하게 입맛을 돋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고구마튀김과 꽁치구이가 함께 나오는데 눅눅한 튀김이 아니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더라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꽁치는 대가리와 뼈를 제거하고 고갈비처럼 간장에 찍어먹으니 다른 것들은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들이 많이 나오는 서울 조개구이 맛집에서 저희가 주문한 것은 바로 도다리 세꼬시와 조개찜 중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대학생떄 제부도에 가서 정말 맛있는 조개찜을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떄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더라구요 ...

 

 

 

 

 

 

 

 

 

 

 

주문하고 참을 인자를 수백번 쓰고있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라구요.

 

주문한게 벌써나왔나 기대를 했지만 이날따라 손님이 워낙에 많이 와서 도다리가 한마리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세마리 정도 썰어져 나오는데 다른 것으로 섞어 드려도 되겠냐는 물음에

 

사실 너무 많이 시킨게 아니냐고 걱정하던 찰나였기 때문에 한마리만 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있지 않아 도다리세꼬시회가 나왔는데 뼈까지 같이 썰기 떄문에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특히 각종 야채와 밥을 넣고 초고추장을 뿌려 비비면 맛있는데 세꼬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를 다 먹어갈때쯤 서울 조개찜 맛집의 주요 메뉴가 나왔습니다.

 

큰 냄비에 수북하게 올려져온 조개들이 하나 같이 입을 벌리고 있는데 보는 것 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돌더라구요.

 

 

안에는 가리비, 석화, 바지락, 키조개와 함꼐 통오징어와 계란이 들어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어우러지니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치 국수만 넣어 칼국수를 해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꼬 시원한 것이 이래서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구나 싶더라구요.

 

 

특히 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은 오징어였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크진 않았지만 쫄깃하고 연한게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아버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많던 조개들은 자취를 잠추고 밑 바닥을 들어내더라구요.

 

이떄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가리비인데 입을 쫙 벌리고 있는 것이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너무 많이 먹어 아버지께 양보를 하려고 했지만 저 먹으라고 말씀하셔서 바로 입속으로 넣어버렸습니다.

 

 

살이 부드럽고 관자는 쫄깃한것이 씹는 재미도 있고 정말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산지에서 직접먹었던 제부도 조개찜에 비해 선도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정말 맜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