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날이 추워서인지 몰라도 몸이 지치는것 같습니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움츠러들면서 뭔가 더욱 피곤해진 것만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뭔지 모를 피곤함이 몰려오면서 꾸벅꾸벅 졸게 되는 것 같은데
이런 날에는 수면시간을 조금늘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곤함을 이겨내는데에는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이러한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서 맛있게 먹었던 중국식 돼지갈비(?)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난 봄에 다녀온 제천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여기는 박달재 인데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서 경치를 보니 정말 멋지더라고요.
산세가 험하고 제천시내가 두루 보이기 때문에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하는데
서있으니 한 나라의 장군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5월달에 다녀온 곳인데 지대가 높아 바람도 많이불고 단풍(?)이 든 나무가 있더라고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박달재 구경을 마치고 출출하던 차에 친구가 돼지갈비가 먹고싶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천 돼지갈비 맛집을 검색하니 이곳 송학반점이 나오더라고요.
중국집과 비슷한 이름의 음식점에서 돼지갈비를 한다고해서 약간의 미심적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배고프니 출발!!!!
이때까지만해도 흔히 알고 있는 찜갈비일 줄 았았는데..... 일단 밑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깍두기가 나왔어요.
잉? 이게 돼지갈비라고??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을 갖고 있는 이 음식때문에 저희는 멍해졌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국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왠 탕수육에 유산슬 소스가 뿌려져서 나온게 아니겠어요?
신선한 비주얼에 잔뜩 기대한 표정으로 모두 한입을 먹었는데 표정들이 조금은 이상하게 변하더라구요.
제가 느낀맛은 그냥 기름맛? 돼지갈비처럼 뼈도 있도 살도 쫀득쫀득 했지만 저희 일행들의 입에는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시킨 음식이니 다먹어야했기 때문에 앞서 가장맛있다고 했던 깍두기와 함께 힘들게 먹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지만 먹다보니 그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계속 먹게되는 맛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다가 느끼함을 결국 이겨내지 못한 친구가 짬뽕 하나를 시켰는데 엄청난 양에 놀랐습니다.
이미 많은 깍두기들도 배가 차있는 상태인데 이걸 어찌 먹냐며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해서 모두가 한 젓가락씩 먹으면서 느끼함을 달랬답니다.
제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날따라 입에 맞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계속먹다보니 독특한 맛에 점차끌리게 되었고 지금은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혹시 제천에 놀러갈일 있으시다면 송학반점에서 돼지갈비 꼭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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