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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양념등갈비구이 드셔보셨나요?

 

지난 금요일 퇴근이후 고기가 먹고싶어 친구를 불렀습니다.

 

 

대학교 동기인데 고등학교때 친구들보다 더욱 친하고 남들에게 못하는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에요.

 

사실 자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미안한 것들도 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단둘이 만나 식사를 하고싶어 연락을 했습니다.

 

논현에서 일하는 친구가 고기를 먹자를 이야기에 칼같이 퇴근을 하고 저희집 앞으로 왔더라구요.

 

 

 

어디로갈까 고민을 하다가 집앞에 맛있는 등갈비집이 있어 이곳을 갔습니다.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저희들은 삼겹살 집을 자주갔었는데 갈비를 먹자고 하니 조금은 의아해했었지만

 

싸고 맛있는 곳이라고 말해주니 믿고 간다면 따라오더라구요.

 

( 사실 저와 친구는 입이 까다롭기 때문에 맛있는 곳이 아니면 안가기 떄문에 항상 이러한 실랑이를 벌인답니다^^ )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손님도 많고 북적북적 거기리고 종업원들이 바로바로 오지않아 언짢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떄마다 죄송하다는 말로 저희의 기분을 풀어주시면서

 

저희의 주문사항을 체크해 주었기 떄문에 기분 좋게 고기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숯이 나왔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불이 들어오자마자

 

손을 가져다대고 얼언던 손을 녹이면서 양념등갈비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죠.

 

 

갈비 2인분 등갈비 2인분을 주문했는데 먼저나온 밑반찬들이 너무나 맛있어 정신없이 먹어치웠습니다.

 

 

 

 

 

 

 

 

먼저나온 갈비인데 양념도 잘 베어있고 고기고 연하기 때문에 입속에 들어가면 사르륵 녹는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 고기를 구울때 화력이 너무세서 고기가 타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서빙하는 분께 말씀드리니 화력을 조절해주시고 고기굽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맛있게 구울 수 있었습니다.

 

 

이미 밑반찬들로 배를 채운 저희 둘이었지만 한입 먹어본 갈비가

 

너무나 맛있었기 떄문에 정말 개눈 감추듯이 고기를 먹어치웠습니다.

 

 

 

 

 

 

 

 

갈비를 다먹어갈떄쯤 양념등갈비구이가 나왔습니다.

 

왜이렇게 안나오나 궁금해했었는데 그 이유는 초벌로 익혀나오기 때문이더라구요.

 

그렇기 떄문에 불판을 두개를 겹쳐 올려 화력을 줄이고 고기가 식는 것만을 막을 정도로 해주시더라구요.

 

 

 

맛있게 익어서 나온 고기를 한입먹어보니 쫄깃하고 맛있으며 퍽퍽하게 마르지도 않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을 좋아하는 친구는 공기밥까지 시켜 양념등갈비구이를 무서운 속도로 먹더라구요 ^^

 

 

 

 

 

 

 

 

 

 

고기가 얼마남지 않았을 떄 냉면이 생각나 비빔냉면은 주문했습니다.

 

등갈비와 함께 먹기위해 시켜놓고 고기를 먹지않고 있었는데 친구가

 

제가 찜해놓은 고기까지 노리고 있어 한입 베어물고 접시에 두고 기다렸습니다.

 

 

맛있는 색을 하고있는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겨자를 한숟가락정도를 쏟고 그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식초를 뿌렸더니 시큼한 맛만나고 무슨맛인지 당체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갈비 1인분을 더시켰고 냉면까지 깨끗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부르다고 벽에 기대어 있던 친구가 다시 젓가락을 들면서

 

금방 사라지긴 했지만 양념등갈비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혹시 간혹 맛있는 음식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등갈비구이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맛도 좋고 먹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더이상 주저하지 마시고 한 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