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조개구이가 너무나 먹고싶어 힘들었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많은 분들과이 조개를 먹고 싶어 하실텐데 어디서 먹어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은 몇일 전 지인들과 함께 먹었던 조개구이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다들 좋아하시나요?
점점 쌀쌀해지는 겨울날 연탄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불판위에 조개를 올리고 익는 것을 기다리다가
조개가 입을 딱하니 벌어지면 살을 빼먹고 국물을 마시거나
바지락 칼국수에 넣으면 소금없이도 맛이 깊은 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몇일전 넘치는 식욕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지인들과의 송년회 자리를 고려대 조개구이집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찬으로 나온 김치부침개인데 주문한 산낙지와 조개구이를 먹기위해 안먹으려고 했지만
바삭하게 구워주셔서 한입만 먹겠다는게 제 다짐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다먹어버렸더라구요.
김치가 안익은 김치가 아니고 제대로 쉰김치로 만들어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 또 다시 입에 침이 고이는 이유는 무엇을까요 .......
산낙지가 얼마나 싱싱하냐면 접시에 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더라고요 ..... 그래서 숟가락을 이용해서 떠먹으려고 했지만 실패!!!! ㅎ
그래서 결국엔 손을 씻고 도구를 내팽겨쳐 두고 먹었습니다....
고려대 조개구이집의 낙지 살이 탱글탱글하니 맛있었고 빨판의 힘이 얼마나 세던지 조개구이 먹기 전에 운동을 하게됐습니다;;;;
빨판이 없는 몸통을 들어 기름장에 찍어서 입에 넣으면 한잔 생각이 저절로 나더라구요 ㅎㅎㅎ
역시 낙지는 고추장이 아닌 기름장에 먹어야 제맛이겠죠? ㅋㅋㅋ
정말 싱싱해 보이지 않나요? 냄새나지 않냐고 걱정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정말 싱싱하고 맜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조개구이가 나왔습니다.
치즈가 올려져 있는 가리비를 입에 넣고 치즈를 숟가락을 이용해서
먹으면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치즈 그리고 가리비가 어우러져
정말 환상의 맛을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처음 와본 고려대 조개구이집인데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그렇게 사모님이 조개 이름을 말씀해주셨는데 또 기억이 안나네요.
치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조개를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초고추장의 짠맛이 아닌 새콤달콤한 맛이나서 정말 좋앗습니다.
양도 정말 많아서 여러명이가서 먹어도 될 정도이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이라도 한번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백합인데 원래 입을 잘벌리지 않고 터져버리기 때문에 사모님이 호일에 싸서 찜처럼 구워주셨습니다.
살이 보들보들한게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이들 정도였어요.
아무런 양념에 찍어먹지 안아도될 정도로 맛이있고 신선해서 언제든 가서 먹어도 될 것 만 같아요.
뚝배기 두개가 나왔는데 하나는 알밥 다른 하나는 키조개 관자 양념구이가 치즈와 함께 나왔습니다.
다른 조개들을 먹다보면 어느새 보글보글 끓고 있었어요.
한숟가락 듬뿍 떠서 입에 넣었다가 입천장을 다데였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알밥은 참기름의 고소한맛과 알의 식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혹시 조개구이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고대려 조개구이집을 찾아보세요.
항상 신선한 조개를 판매하기 때문에 걱정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고려대역 6번출구 뒷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는데 그리 어렵지 않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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