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븐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세요~
없어도 맛있는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르고 계신다면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노오븐 초간단식빵피자 만들기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따로 도우를 반죽할 필요없고 근사한 토핑이 없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으니 다같이 만들어볼까요?
제일 먼저 토스트기에 식빵 두쪽을 구워주세요.
굽기 정도는 색이 변하기 전까지만 구워주시면 되는데 너무 오래 구우면 탈 수도 있고 전자렌지에 넣게 되면 딱딱해지더라고요....
그러니 꼭 갈색으로 변하기 전까지만 구워주시고 빵을 더 구우실떈 토스트기가 달궈져 있으니 시간을 조금씩 줄여주시면 됩니다.
집앞 공판장에서 구입한 피자치즈인데 양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조금만 사용하기위해 작은 것을 찾아다녔지만 이 엄청난 크기의 치즈밖에 없어더라고요.....
실제로 피자를 만들면서 한주먹도 사용안하고 나머지 치즈들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실온에선 잘 상하니 꼭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
초간단식빵피자이기 때문에 토핑도 간단하게 소세지 양파 그리고 피망을 선택했습니다.
소세지는 동그랗게 잘라주시고 양파는 체썰고 피망은 모양대로 둥글게 썰어주시면 되는데
귀찮다고 너무 크고 굵게 썰게되면 모양도 안좋을 뿐만아니라 전자렌지에서 익으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니 작게작게 썰어주세요.
이제 식빵에 캐찹과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발라주시면 되는데 너무 많이 바르면 치즈를 녹이는 동안 흘러버릴 수 있으니
적당량만 덜어서 나이트나 숟가락을 이용해서 얇게 펴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빨갛고 노랗고 참 이쁘지 않나요? ㅎㅎㅎ
어제 배가 너무 많이 고파서... 큰 그릇에 빵 두개를 담고 준비했던 재료들을 모두다 담았습니다.
무슨 잡탕처럼 보이지만 이래뵈도 직접 손으로 만든 노오븐 초간단식빵피자라는것!!!!!
피자 치즈를 더 많이 넣고 싶었지만 녹이다가 흘러내릴까봐 걱정이 되서 적당량만 넣었습니다.
짜잔 모양이 이쁘진 않지만 참 맛있었던 노오븐 초간단식빵피자 만들기가 끝났습니다.
집에 있었던 콜라에 얼음을 넣고 같이 먹으니 하루종일 받았던 열기가 모두 빠져나간듯 했네요.
혹시 오늘 저녁에 맛있는 메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간단한 식빵피자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드셔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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