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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후기♬

서울빛초롱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조카와 다녀온 '서울빛초롱축제'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예전에는 '서울등불축제'라는 이름의 행사였지만 올해는 이름이 바뀌고 테마도 바껴 더욱 재밌게 보고 왔어요.

 

아쉽게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보고 느낀것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특별시 중로구에 위치한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축제로

 

2주간 수백개의 불빛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만드는 축제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청계천의 시작인 서울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이르는 1.2km 구간에서 진행됩니다.

 

 

테마 1은 창덕궁 인정전, 난중일지기, 강릉단오제 등 우리나라의 빛나는 세계유산으로 꾸며놓았으며

 

테마2는 다른 지자체 등과 해외초청을 하여 꾸며놓은 것으로

 

강릉, 인제군을 비롯하여 중국성도, 난징, 미국까지 다양한 나라가 참여하였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등불은 중국에서 만든 것으로 옆에는 도원결의를 맺고있는 유비,관우,장비도 볼 수 있습니다.

 

 

3번째 테마는 기업체의 브랜드와 조카가 가장 좋아하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더라구요 ㅎㅎ

 

 

 

 

 

 

 

 

 

 

 

 

기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애벌레 두마리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입니다.

 

예전에 제가 봤을때는 하수구에 살면서 매회 잡아먹히면서 끝이 났었는데

 

다음화가 되면 살아나는 약간 이상한(?) 만화였어요;;;;

 

 

 

만화 캐릭터를 이러한 등불이나 조각들로 만들게 되면

 

약간 어색하고 이상해 보이기 쉽상인데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조카도 캐릭터의 이름을 외치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ㅎ

 

 

관람을 할때 춥지 않냐고 물어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11월의 밤에 진행되니 어찌 안춥겠습니까.

 

하지만 수많은 전구에서 발생하는 열과 인파로 인해 그다지 춥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랍니다.^^

 

 

 

 

 

 

 

 

 

 

 

요즘 TV 스타가 되어버린 삼둥이가 좋아하면서 어른들도 알게된 만화캐릭터 입니다.

 

 

앞선 두개의 테마에선 빛의 속도로 지나가자고 하더니

 

만화 캐릭터들이 전시되어있는 테마3에서 한 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멍하니 서있는 조카를 재촉하다가 주위를 둘어봤는데 많은 어머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을 겪고계시더라구요 ㅎㅎ

 

 

제가 이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사진에 보이는

 

로보트였는데 어찌나 자세하게 만들었는지 핸드폰으로 찾아본 그림과 판박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조카의 집중력이 발휘됨과 동시에 끝나버린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입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러 주인공들과 함께 뽀로로가 초롱불을 들고 있는 것이 귀여우면서도 재미나게 보였습니다.

 

 

매일 스쳐지나가면서 봤기때문에 뭐가 재밌나 싶었는데 이렇게 크게보니

 

캐릭터들이 귀엽고 재미나게 생겨 왜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ㅎㅎㅎ

 

한참을 보고 다음 테마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조카가 칭얼거리기 시작하면서 집에 가자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시계를 보니 시간도 많이 늦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데려다주고 저도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점심때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니 올해 못가신분들은 내년에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래요.

 

 

아이들과 재밌는 추억도 만들고 연인끼리 간다면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