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큰 걱정은 무엇인가요?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되는 것도 걱정일 수 있지만 얼마나 좋은 곳에서 재미난 추억을 갖고 숙박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좋은 곳에서 숙박을 해야 하루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그로인해 다음날도 피곤하지않고 재미있게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행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잠자리인데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곳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한 곳에서 관광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곳에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인데 2015년에 만날 수 있는 조선시대마을로 여러분들을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어디로 여행을 가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대학생시절에 답사로 다녀왔던 순천의 낙안읍성이 생각났습니다.
그땐 너무 늦은 밤 도착해서 제대로 관광을 하지못하고 잠만 자고 나온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금 찾게 되었어요.
여행 전날부터 비가내려 여행을 망친게 아니냐는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지만 비가그치고 무더웠던 기온도 누그러들면서
재미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엇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위 사진은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옛 성문을 통과해 들어가기 떄문에 뭔가 설레는 마음이 들었어요.
낙안읍성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드리면 조선시대 태조대에 왜구가 침입하는 것을 방어하기위해 만든 읍성으로
당시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을 석성으로 바꾸는 추세였기 때문에 낙안읍성도 지금 보이는 석성으로 쌓았고 성의 방어시설인 해자는 파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성벽이 매우 낮게보여 적을 막을 수 있었겠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높이는 4m정도로 왜구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어요.
현재 남아있는 읍성 중에 가장 온전하게 남아있으며 마을도 잘 보존 되어있기 때문에 민속학적으로 뛰어난 가치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낙안읍성 민속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동문에 서있는 낙풍루 입니다.
단청이 멋들어지게 칠해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기에 입구부터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속마을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을 마친 저희는 이 곳에 들러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구경하다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무기였던 단궁을 발견하고 하나씩 구매한 뒤 재미난 사진들을 찍었어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무주걱등을 판매하기도 하였지만 이미 집에 많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패스해주고
더위에 지친 저희는 시원한 식혜를 사먹고 숙박을 하기위해 매표소에서 알려주신 민박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마치 개구쟁이 얼굴을 하고 한무리의 아이들이 뛰어나올 것 같이 생긴 돌담길을 걸어가다보니 민박이라는 이름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모양의 민박이 아니라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숙박은 한 쪽에 마련된 조선시대 집에서 숙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외국인들이 놀러와서 대한민국의 문화를 체험하기에도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은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도 있으면서 즐겁고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이곳에 여러분도 한번쯤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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